
[PEDIEN] 경상남도가 도내 66개 노후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처방에 나선다. 경남도는 도내 산업단지 66곳에 대한 전수조사와 맞춤형 사업모델 연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정부 공모사업 대응과 향후 노후산단 환경개선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는 산업단지의 노후화로 인한 기반시설 부족 및 근로환경 저하 문제에 대응하고, 산업통상부의 노후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할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남연구원에 의뢰해 올해 2월부터 진행된 연구 결과는 정부 공모사업 대응과 노후산단 환경개선 정책에 활용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업단지를 보유한 경남에는 착공 후 20년 이상 지난 국가산업단지 7개소, 일반산업단지 9개소, 농공단지 50개소 등 총 66개소가 노후화된 상태다. 이에 경남도는 올해 초부터 18개 시군과 협력해 이들 66곳을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산업단지별 기반시설 현황, 노후도, 기업 및 근로자의 개선 요구사항, 정부 공모사업 추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단순한 현황 파악에 그치지 않고, 경남연구원과의 정책연구과제 연계를 통해 산업단지별 특성과 현장 수요를 심층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정부 공모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모델과 단계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연구 결과, 노후산단은 입지 여건, 시설 현황, 기업·근로자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주차장,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형’ △산업·기업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산단혁신형’ △기숙사, 문화·복지시설 등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청년유입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적용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 제시됐다.
또한, 각 산업단지의 노후도, 사업 필요성, 공모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단기 및 중장기 단계별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산업단지별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화하여 정부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과 함께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공모 가능성이 높은 사업은 사전 준비를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향후 도내 노후산단 지원정책과 신규 사업 발굴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시군 수요와 산업단지별 여건 변화를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마상열 경남연구원 박사는 “이번 연구는 도내 노후산단 66개소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산단별 특성과 개선 수요를 유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경남도의 노후산단 정책과 정부 공모사업 대응에 실질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재혁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과 협력해 경쟁력 있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정부 공모사업과 적극 연계해 노후산단의 근로·정주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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