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모인 이웃들…정읍 옹동면, 화재 피해 빈집 합동 정비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시 옹동면이 지난 20일 신성마을의 화재 피해 빈집에 대한 합동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이 작업에는 주민, 자원봉사자, 의용소방대원, 면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화재로 무너진 주택에 쌓인 잔해물을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해당 주택은 타지에 거주하는 고령의 차상위계층 주민 소유로, 최근 발생한 화재로 건물이 심하게 파손되었다. 이로 인해 건축 폐기물이 대량으로 발생했으나, 소유주가 고령이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직접 정비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방치될 경우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마을 미관을 해칠 우려가 제기되었다.

옹동면은 현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후, 정읍시청 관련 부서에 즉각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폐기물 처리 및 운반에 필요한 중장비와 차량을 신속하게 지원했으며, 정비 작업에 참여할 인력 모집에도 적극 협조했다.

주말 오후, 마스크와 안전 장비를 착용한 참여자들은 주택 안팎에 쌓인 잿더미와 철골 등 위험한 화재 잔해물을 분류하고 수거하는 데 집중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소유주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시의 신속한 장비 지원 덕분에 위험한 잔해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치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 옹동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말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현장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취약계층이 홀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동 정비는 지역 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협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