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2026 아러스나인 새활용 패션쇼’ 첫마중길에서 열려 (전주시 제공)



[PEDIEN]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버려진 옷과 천으로 만든 새활용 의상 패션쇼가 열렸다. '2026 전주국제 아러스나인 새활용 패션쇼'가 지난 19일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의 후원과 환경문화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추진됐다. 행사 취지는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새활용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있다.

패션쇼 무대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모델과 디자이너, 헤어디자이너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반 헌옷, 한복, 웨딩드레스 등을 새활용한 독창적인 의상들을 선보였다. 단순한 의상 나열을 넘어, '탄생', '환희', '위기', '평화'의 4막으로 구성된 스토리에 맞춰 패션쇼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해 덕진공원에서 환경음악회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했던 전주시는 이번 패션쇼를 통해 새활용 문화 확산을 더욱 가속화했다.

윤영희 환경문화조직위원회 대표는 “올해도 아러스나인 새활용 패션쇼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자원순환의 가치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새활용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병구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새활용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러스나인'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 보호와 수달 9마리가 살아갈 수 있는 생태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수달의 영어 이름인 'Otter'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새활용 패션쇼와 더불어 야생동물 보호, 불우이웃 및 암 환자 가족 지원,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