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정읍시에서 열린 '백잔무페' 청년축제에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 축제는 술 없이도 자유롭게 즐기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반영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19일 내장상동 공감플러스센터 광장에서 열린 '2026 정읍시민과 함께하는 청년축제 백잔무페'는 무알코올 맥주 시음,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부스, 벼룩시장 등으로 방문객을 맞이했다. '백 잔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 무알코올 축제'라는 뜻처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술 없는 축제 문화를 적극 수용해 기획된 행사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개그맨 김해준과 함께한 청년 토크콘서트였다. 김해준은 청년들의 일상과 진로에 대한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누며 참석자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의 이야기에 관람객들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축제에는 청년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는 '백잔무페'가 단순한 청년 행사를 넘어, 다양한 세대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청년들이 지역 문화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직접 만들어가는 주체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20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해 활기찬 축제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청년들이 일상의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 공감하며 함께 웃었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정읍시가 앞으로 펼쳐나갈 청년 문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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