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추석 명절을 앞둔 고성군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쳐 군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21일, 고성군과 고성공룡시장에서 ‘추석명절맞이 양성평등 인식개선 장보기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사와 돌봄의 부담이 특정 가족 구성원에게 집중되지 않도록,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는 명절 기간 발생하는 성별 고정관념을 깨고, 진정한 의미의 '함께하는 명절'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캠페인에는 약 2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했으며, 지역 전통시장을 찾은 이들에게 양성평등 실천 메시지가 담긴 장바구니를 배부하며 생활 속 양성평등 실천을 독려했다. 장바구니에는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고성’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명절 음식 준비, 설거지, 가족 돌봄 등 다양한 역할을 가족 구성원이 함께 나누고 서로의 노고를 배려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군민은 "명절이면 자연스럽게 여성들이 음식 준비와 설거지를 맡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이 함께해야 한다는 취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과 서로 도우면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성군 관계자는 "양성평등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수고를 인정하고 함께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추석에는 가사와 돌봄을 함께 나누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양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홍보와 다양한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성군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홍보 부스 운영, 양성평등 및 폭력 예방 교육, 여성 폭력 예방 홍보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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