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나들이’ 호응… 강진군, 10월부터 통합돌봄 확대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이 고령 및 거동 불편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어르신 목욕 나들이' 사업을 오는 10월부터 통합돌봄 서비스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지역사회 돌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어르신 목욕 나들이 2차 사업'은 강진군과 새마을회 강진군지회가 협력하여 추진됐다. 마량 해수사우나, 남도대중사우나, 송파사우나 등 관내 목욕 시설 3곳에서 2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목욕과 식사를 제공했다. 특히, 새마을 부녀회원 1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이동과 목욕을 도우며 안전하고 편안한 나들이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활동량이 감소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읍면별 11개 마을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시작됐다. 어르신들의 노쇠 예방과 개인위생 관리, 그리고 외부 활동을 통한 일상 활력 증진을 목표로 했으며,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의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10월부터 목욕 나들이를 기존의 일회성 지원을 넘어선 통합돌봄 사업으로 전환한다. 현재 운영 중인 7개 마을돌봄터 시범마을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인 목욕 나들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촘촘한 통합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깨끗해야 하는데, 이렇게 목욕탕을 이용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고 기운이 솟아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어르신 목욕 나들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지역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통합돌봄의 취지를 잘 보여준다"며 "10월부터 마을돌봄플랫폼과 연계해 전국 모델이 될 수 있는 강진형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