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공주시와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19일, 정신질환을 겪는 가족을 둔 보호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함께 동행' 제8회기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돌보는 사람도 돌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 아래, 당사자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을 돌보는 실질적인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국립공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센터장인 오근 센터장은 강연을 통해 정신질환의 증상과 회복 과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보호자들의 불필요한 자책과 조바심을 덜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랜 시간 환자를 돌보면서 겪는 소진은 개인의 나약함이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원찬희 작업치료사는 '작업균형' 개념을 바탕으로 한 자기점검 활동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하루 일과를 되돌아보고, 이번 주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자신을 돌보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었다.
특강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환자만 챙기느라 정작 나를 위한 시간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전문의 강연으로 자책했던 마음이 가벼워졌고, 당장 실천할 방법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6년까지 총 10회의 가족모임 '함께 동행'을 운영한다. 다음 9회기는 10월 16일 '마음건강 버스킹'에 참여하며, 11월 21일에는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 일정을 계획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월 1회 운영되는 가족모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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