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잇고 마음은 더하고”… 구미시, 치매극복 한 달간 동행 (구미시 제공)



[PEDIEN] 구미시 선산치매안심센터가 제19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며 9월 한 달간 다채로운 '치매극복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치매 환자와 가족, 그리고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며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중앙치매센터의 '치매가 있어도 일상을 누릴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와 경북광역치매센터의 '치매극복, 기억을 잇다 마음을 안다'는 슬로건 아래,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확산시키고 치매 친화적인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한다.

행사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이 지난 9월 2일 선산오일장과 9월 16일 들성생태공원에서 열렸다. 캠페인에는 하루 평균 1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치매 환자의 작품 전시와 OX 퀴즈, 60세 이상 주민 대상 치매 조기 검진 등이 진행됐다. 또한, 구미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는 치매극복의 날 기념 현수막이 게시되었고, 온라인 치매 인식도 조사를 위한 QR코드도 함께 활용되고 있다.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난 9월 11일 칠곡 숲체원에서는 30여 명의 환자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환자·가족 치매극복 손도장 찍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기억 숲 걷기'를 통해 심신을 이완하고, '양말목 티코스터 만들기' 등 인지 강화 활동에 참여했다. 손도장 찍기 활동은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된다. 지난 9월 18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주민과 기관이 함께 참여한 '릴레이 수어 퍼포먼스' 챌린지 영상이 공개되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는 9월 28일에는 치매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왼손 글씨 인증하기'와 '치매극복 4행시 짓기' 행사가 열린다. 이는 최일선에서 환자를 돌보는 종사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주 선산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가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관심을 갖고 극복해야 할 과제임을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