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지난 19일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개최한 '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 두 번째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세계유산인 대성동고분군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역사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음악회는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었으며, 정영두 김해시장과 김정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6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관람객들은 준비된 좌석뿐 아니라 고분군 곳곳에 자유롭게 자리를 잡고 노을이 내려앉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음악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은 클래식 연주와 함께 가야의 역사를 담은 수로왕 이야기를 결합한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또한, 대성동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 유물을 활용한 소품 만들기 체험과 현장 참여 이벤트도 함께 운영되어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바람개비모양동기와 오리모양토기를 모티브로 한 비즈 공예 체험은 사전 모집 200명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대주 캐릭터를 활용한 현장 참여 이벤트 역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관람객은 "클래식 공연을 들으며 고분군을 바라보는 경험이 매우 색다르고 특별했다"며 "아이와 함께 수로왕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는 지난 8월 2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이번 두 번째 행사를 마쳤으며, 마지막 세 번째 공연은 오는 10월 17일에 열릴 예정이다. 세 번째 공연에서는 '친친탱고'가 출연해 탱고 음악을 선보이며, 가야 유물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대성동고분군을 찾아 세계유산의 가치를 즐겁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