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설악산 진입도로 확장·쌍천 탐방로 조성 본격 추진 (속초시 제공)



[PEDIEN] 속초시가 설악산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진입도로 확장과 신규 탐방로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설악산 단풍철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설악산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속초시는 지난 6월부터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일원에서 소공원 입구까지 약 1.6km 구간의 진입도로를 기존 8m에서 12m로 확장하는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2027년 6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도로 확장은 성수기 차량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긴급 차량의 신속한 이동 공간 확보와 겨울철 원활한 제설 작업 지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도로 확장으로 철거되는 기존 보행로를 대체하여 쌍천 방면에 길이 1.3km, 폭 3m의 신규 탐방로를 조성한다. 이 탐방로는 안전한 보행 공간 확보와 더불어 쌍천 및 설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새 탐방로에는 토왕성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쉼터와 자연 속을 걷는 듯한 탐방 시설, 향성사지 삼층석탑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보행 동선 등이 포함될 것으로 검토 중이다.

탐방로 조성 사업은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 대상지가 국립공원, 상수원보호구역, 문화유산 인접 지역 등에 포함됨에 따라 속초시와 국립공원공단은 환경 및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설계 및 공사 일정을 조율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사업은 오랜 기간 반복되어 온 교통 및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숙원 사업”이라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조성하고, 설악동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