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첨단 제조기업 ㈜제이앤티씨와 손잡고 반도체 유리기판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이앤티씨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약 3470억원을 투자해 김천1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는 TGV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43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TGV 기술은 유리기판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미세 전극과 배선을 통해 양면의 전기 신호를 연결하는 핵심 기술로, 인공지능과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이미 글라스 절단, 레이저 글라스 관통, 에칭, 도금 등 TGV 관련 핵심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내 3개 사업장과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사업장에서 모바일, 차량용, 웨어러블 커버글라스와 커넥터를 생산 중이며, TGV 유리기판과 HDD 유리플래터 등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는 김천시에 반도체 및 첨단 제조 산업의 새로운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3470억원 규모의 투자와 430명 이상의 고용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기업의 원활한 투자 추진을 위해 부지 제안부터 입지 검토, 투자 협의까지 전 과정에 걸쳐 행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AI와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유리기판 생산거점을 경북에 확보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상욱 제이앤티씨 회장은 “중장기 신성장동력인 TGV 유리기판 사업이 본격적인 사업화 궤도에 올랐다”며 “앞선 기술력과 품질,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중심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첨단 소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김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