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부의 날 제정 기념-4색 문화·로컬 페스타’에 영월군이 참여했다.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어두운 석탄광산에서 빛나는 문화광산으로’라는 주제로 홍보·전시관을 운영하며 지역의 독특한 기록 문화 성과를 알렸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과거의 석탄산업 역사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았다. 광산의 기억을 주민들이 직접 기록하고 보존하여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이어가는 과정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에서는 2023년부터 꾸준히 진행된 ‘MINE 1935’ 사업의 활동과 그간의 성과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MINE 1935’ 사업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은 영월의 광산 지역과 산업유산 현장을 직접 답사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에 남아있는 귀중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기록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주민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상동 광업소의 기억, 우리의 기록’, ‘영월광업소와 마차리’ 등 의미 있는 발간물들이 제작되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록 활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된 노트와 카본 연필도 관람객들에게 배부하며 기록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0월 30일, 이러한 기록 활동의 결실을 담은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영월, 광업 100년의 산업유산’과 ‘탄광촌의 노래’라는 두 권의 책은 주민들이 직접 조사하고 기록한 영월 광산 지역의 역사와 산업유산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담고 있다.
영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광산은 문을 닫아도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기억과 이야기는 영원히 남는다”며, “이번 전시는 주민들과 함께 기록해 온 영월의 광산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귀한 자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산업유산과 주민들의 삶을 꾸준히 기록하고, 이렇게 축적된 자료가 출판,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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