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광산구가 지역 대표 전통 상권인 송정5일시장을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규모 환경 개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총 12억원을 투입해 화재 피해를 입었던 장옥 공간을 '먹거리 특화 구역'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그 핵심이다.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화재로 소실된 장옥 2개 동을 복구하고 14개 점포를 새롭게 증축한다. 단순 복구를 넘어, 해당 공간을 먹거리 특화 구역으로 운영하여 송정5일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은 과거 아케이드 설치 사업 무산의 아픔을 딛고 지역 의견을 수렴해 추진되는 것으로, 과거 1913송정역시장 상인교육관 조성 등으로 방향 전환을 거친 바 있다.
안전성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억 3000만원을 투입해 시장 내 노후 전선과 전기 설비를 전면 교체한다. 80개 점포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과거 반복된 화재 사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치다.
광산구는 그동안 송정5일시장을 포함한 전통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개보수, 공중화장실 현대화, 고객 쉼터 조성 등 이용 편의를 높이는 시설 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또한 전기, 가스, 소방 분야별 안전 점검을 강화하며 전통시장 안전성 증진에 힘쓰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송정5일시장이 전남·광주 관문의 대표 상권으로 거듭나도록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인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18일 장이 열린 송정5일시장 주변 도로 정비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이용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알렸다. 캠페인에서는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관리 기준과 위반 시 조치 사항 등을 안내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