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덕구 구청 (대덕구 제공)



[PEDIEN]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회덕향교가 2026년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성현들의 높은 학덕을 기리고 지역의 평안과 번영을 염원했다.

지난 20일, 회덕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공자를 비롯한 오성과 여러 성현을 추모하고 전통 제례문화를 계승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유림과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의례를 함께했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초헌관을, 송석근 은진송씨 대종회장은 아헌관을, 권인호 대전시의원은 종헌관을 맡아 잔을 올리며 예를 표했다.

국가무형유산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봉행되는 유교 전통의 중요한 제례 의식이다. 이날 제례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각 절차에 따라 성현을 기리고 전통문화의 깊은 뜻을 되새겼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지역의 역사적 뿌리를 간직한 전통문화는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전통 계승을 위해 애쓰는 회덕향교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전대제가 봉행된 회덕향교 대성전은 조선시대 지방 교육의 중심지였으며, 현재 대전광역시 문화유산자료 제5호로 지정되어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