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오정동, 주민이 만든 ‘제15회 무지개축제’ 성료 (대덕구 제공)



[PEDIEN] 대전 대덕구 오정동에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제15회 오정동 무지개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 효성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주민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한 '주민노래자랑'과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긴 '오정열린음악회'였다. 참가자들은 흥겨운 노래와 음악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나누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장 곳곳에는 마을 상인회가 마련한 먹거리 부스와 함께 지역의 특색을 살린 농산물, 공구 판매 부스도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오정동의 매력을 만끽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역 간 교류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남해군 남면 주민자치회가 참여해 '생활 원예'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타 지역과의 협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와 더불어 상인회, 금융기관, 초등학교 등 지역 내 여러 기관·단체가 힘을 보태며 민·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김영태 오정동 주민자치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축제를 즐겨준 주민들과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 구청,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소한 음악회로 시작된 축제가 오정동을 대표하는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순미 오정동장은 “지역 간 교류와 여러 기관·단체의 참여가 더해져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귀한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오정동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발전시켜 더욱 풍성한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축제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웃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주민 주도의 문화 창출을 지원하고 오정동만의 공동체 문화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