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흥군이 2026년도 식량작물 분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지고자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선도 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해 추진된 식량작물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벼 생육 및 병해충 발생 현황을 분석했다. 더불어 향후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 여름철 이상 고온과 함께 급증했던 비래해충인 벼멸구의 발생 경과와 피해 양상이 공유됐다. 초기 예찰의 중요성과 적기 방제 시점, 병해충 발생에 대비한 효과적인 재배 관리 요령 등이 안내되어 농가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아울러 최근 몇 년간 뚜렷해진 이상기후에 따른 재배 여건 변화에 맞춰, 지역 실정에 맞는 품종 선택과 재배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평가회 참석자들은 현장 견학을 통해 중생종 신품종인 '남광'이 재배되고 있는 관내 포장과 전남광주농업기술원의 품종 비교 전시포를 방문했다. 다양한 벼 품종의 생육 특성과 수량성, 재배 안정성을 직접 비교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품종 다양화와 안정 생산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병해충 발생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여건에 맞는 품종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조생종, 중생종, 중만생종을 적절히 분배하여 재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기술 교육과 우수 품종 보급을 통해 고흥 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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