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대전이문고등학교가 제8회 청소년 흡연예방 공모전에서 학생 4명이 수상하고 학교 기관상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16일 서울 SETEC 컨벤션홀에서 열렸으며, 보건복지부가 주최했다.

1학년 김시온 학생은 '할부'라는 작품으로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담배 한 모금을 위해 건강, 시간, 내일을 할부로 지불한다는 참신한 발상을 담고 있으며, 시계와 영수증 이미지를 활용해 흡연의 위험성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이는 학생들이 흡연 문제의 심각성을 다각도로 탐색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한 결과다.

이와 더불어 1학년 이건호 학생의 '폭죽', 김채은 학생의 '비워낸 곳에', 우동원 학생의 '가시를 삼킨 날숨'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차지하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폭죽, 물뿌리개, 장미 등 일상적인 소재를 활용해 흡연의 유혹과 위험성, 그리고 금연의 가치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번 수상은 1학년 미술 교과 수업인 '사회참여 디자인'과 학교 흡연예방 사업을 연계한 교육 활동의 결실이다. 학생들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짧은 시를 결합한 '디카-시' 형식으로 흡연 문제를 탐색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윤희서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흡연 문제를 스스로 탐색하고 미술로 풀어내는 과정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사회적 메시지로 확장된 점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최미철 대전이문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배움과 창의적인 시도가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진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