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2027년 제1회 섬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17일 제3회 주민협의회를 열고 주민들이 제기한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긴밀한 소통에 나섰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고대도 내 관람객 편의를 위한 이동식 화장실 2개소 설치가 확정됐다. 또한 비엔날레 개막 시기에 맞춰 섬 경관을 아름답게 개선하기 위한 사업비 3억원이 보령시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 예산은 꽃길 조성 등 섬의 미관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된다.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성과도 공유되었다. 지난달 원산도·고대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파도의 춤'은 지역 방송을 통해 방영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향후 주민 참여형 공연으로 발전시켜 2027년 섬비엔날레 개막식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섬비엔날레 대표 음식 메뉴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9가지 특색 있는 메뉴가 개발되어 비엔날레 기간 동안 관람객에게 선보이며, 이를 통해 지역의 먹거리와 문화를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조직위는 오는 11월 전라남도 신안군 일원에서 주민 선진지 견학을 진행한다. 신안군의 우수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주민 주도의 문화예술 활성화 및 예술섬 조성 노하우를 섬비엔날레에 접목할 방침이다.
주민들의 섬에 대한 기억과 이야기를 담는 공공예술 프로젝트 '섬의 기억' 참여도 독려했다. 오는 10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표현한 작품을 그림타일 1700장으로 제작해 섬문화예술플랫폼 야외 담장에 영구 설치하게 된다.
고효열 조직위 사무총장은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함께 만들어가는 섬비엔날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7 제1회 섬비엔날레는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충남 보령시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24개국, 70여 명 작가의 작품 8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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