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100주년 앞둔 ‘영월체’세계 디자인 무대 정상 도전 (영월군 제공)



[PEDIEN] 강원도 영월군이 개발한 공공 서체 '영월체'가 대만에서 열리는 '2026 골든 핀 디자인 어워드'의 '올해의 베스트 디자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는 영월의 자연과 문화, 지역 이미지를 담아 개발된 한글 서체가 세계적인 디자인 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골든 핀 디자인 어워드는 최종 심사를 거쳐 474개의 작품 중 105개 작품을 '올해의 베스트 디자인'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특히 영월체는 주최 측이 주요 작품으로 별도 소개한 13개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 한국 작품은 영월체가 유일하다.

영월체는 한글의 조형적 특성에 영월의 정체성을 녹여낸 공공 서체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지역 홍보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확정에 이어 또 한 번의 국제적 성과다.

영월군은 앞으로 영월체를 관광, 문화, 축제 등 다양한 공공 디자인 분야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1981년부터 시작된 골든 핀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11월 26일 타이베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언 영월군 관광마케팅팀장은 "영월의 이름과 지역 이미지를 담은 한글 글자체가 국제 디자인상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영월체를 공공 디자인으로 지속 활용하여 누구나 영월을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영월체는 이미 지역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에 적용되며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