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가을 수확철을 맞은 안동 지역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과수화상병 확산 경계령이 내려졌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수확이 끝날 때까지 자가 예찰과 예방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달라고 25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장미과 식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국가 관리 검역 병해충이다. 안타깝게도 치료제가 없어 감염 의심 나무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신고하는 것이 확산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다.
주로 5월에서 7월 사이 집중 발생하지만, 9월과 10월에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수확기에는 과원 출입과 농작업이 빈번해 작업자와 농기계, 작업 도구를 통한 병원균 확산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업인은 작업 전후 과원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잎과 가지가 갑자기 시들거나 갈색·검은색으로 변하는 증상, 불에 타거나 그을린 것처럼 마르는 증상, 과실 부패나 세균성 점액 발생 여부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또한, 과원에 출입하거나 다른 과원으로 이동할 때는 작업복과 신발, 농기계, 전정가위 등 작업 도구를 철저히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병원균의 외부 유입 및 확산을 차단하는 핵심적인 예방 조치다.
만약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감염 부위를 임의로 자르거나 외부로 옮겨서는 안 된다. 즉시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 신고해야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예찰 인력을 투입해 관내 사과·배 재배 과원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 확인에 즉시 나설 방침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확기에도 과수화상병 발생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과원 작업 전후 소독과 정기적인 자가 예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임의 제거 대신 즉각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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