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영암군이 제21회 도선국사문화예술제에서 한국 전통 타악의 진수를 담은 '타악판타지 통'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월출산 도갑사 대웅보전 앞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이 준비한 '타악판타지 통'은 강원 지역의 메나리토리와 원주매지농악의 흥겨운 장단을 바탕으로 창작 음악과 전통 연희, 강렬한 타악을 결합한 60분간의 무대다.
공연은 단소와 생황의 청아한 선율로 시작된다. 이어 설장구의 섬세한 기교와 대북, 모듬북의 웅장한 타격이 차례로 이어지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총 6개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태초의 공기', '맥', '고·기', '신·명', '강원아리랑 치악산 호랑이'를 거쳐 마지막 곡 '때려라 덩쿵'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는 비나리와 판굿, 삼현육각의 역동적인 연주가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은 강원무형유산인 원주매지농악 전승자들로 구성된 전문 단체로, 전통 예술의 계승과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역 전통공연예술 지원 2026 작품공모 선정작'으로 선정되어 그 예술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한편, 제21회 도선국사문화예술제는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도갑사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남생이 방생, 탄신 다례재 및 법요식,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가 마련되며, 특히 오후 6시부터는 수안스님과 김창완밴드가 참여하는 산사콘서트가 열려 음악적 향연을 더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전통 장단과 연희의 흥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도갑사를 찾아 공연과 함께 도선국사문화예술제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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