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새마을지도자포항시부녀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문화가정 가족들과 함께 우리 고유의 명절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7일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인성교육관 식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과 이웃을 존중하는 공경문화 확산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예 새마을지도자포항시부녀회장을 비롯해 29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 최동선 포항시새마을회장 및 임원, 다문화가정 등 총 55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가자들은 전 굽기와 나물 무치기 등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며 한국의 명절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또한, 전통 차례상 차리기와 예법을 배우는 시간을 통해 명절 문화에 담긴 깊은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명절 음식 준비가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음식을 준비하며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배우고 서로 소통하는 귀한 기회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웃음꽃을 피우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행사에서 정성껏 준비된 명절 음식은 꾸러미로 포장되어 북구 기계면의 문성리 경로당과 29개 읍·면·동의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됐다. 나눔을 통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모습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었다.
한 다문화가정 참가자는 “한국에서 추석을 여러 번 보냈지만 차례상을 직접 차려보는 것은 처음이었다”며 “부녀회원들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쉽게 배울 수 있었고,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예 회장은 “함께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가 더욱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마을지도자포항시부녀회는 앞으로도 휴경지 경작, 김장 나눔, 반찬 나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어르신 존중과 이웃사랑을 바탕으로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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