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문경 오미자의 우수한 품질을 가리는 첫 품평회가 열렸다. 문경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문경 오미자연구소와 지역 오미자 재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제1회 문경오미자 품평회'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2000㎡ 이상 재배 면적을 갖춘 지역 농가들이 출품한 50여 점의 오미자가 참가해 치열한 품질 경쟁을 펼쳤다. 출품된 오미자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26 문경오미자축제 현장에서 방문객들에게 첫선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했다. 단순히 눈으로 보이는 크기와 색택, 형태를 평가하는 출품 심사를 넘어, 재배 농가를 직접 방문해 재배 방법, 과원 관리 상태, 생산자의 품질 관리 노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문경 오미자의 진정한 가치를 파악했다.
치열한 심사 끝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등 총 7개의 우수 오미자 농가가 선정됐다. 시상은 축제 기간 중 문경시장이 직접 수여하며 수상의 영예를 더했다. 대상은 '신욱현 농가'가, 금상은 '김길태 농가'가 각각 차지했으며, 은상에는 '전재팔 농가'와 '이강우 농가', 동상에는 '주상대 농가', '양현석 농가', '이진규 농가'가 이름을 올렸다. 입상 농가에는 문경사랑상품권 총 150만원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신욱현 농가는 "1년 동안 정성껏 재배한 오미자의 품질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오미자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품평회에 참가한 한 농가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자신의 오미자를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다른 농가의 우수 사례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더 좋은 오미자를 생산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문경 오미자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품평회에서 발굴된 우수 개체들의 특성을 파악해 신품종 등록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문경 오미자의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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