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광역시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문화가족들이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구·군 가족센터와 대구이주민선교센터가 협력하여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명절음식 만들기, 바자회, 전통의상 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의 핵심은 나눔이다. 각 센터에서 직접 만든 음식들은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되어 함께 명절의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각 센터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중구 가족센터는 9월 17일 송편 만들기와 나눔 행사를, 동구 가족센터는 같은 날 바람떡 만들기를 통해 '한가위, 우리 마음을 빚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구 가족센터는 21일부터 3일간 식료품 세트 전달을 통해 '달처럼 둥글게, 마음도 둥글게' 행사를 진행하며, 남구 가족센터는 17일 팀별 게임과 장기자랑으로 '사라진 보름달을 찾아라' 행사를 연다.
북구 가족센터는 16일 송편 만들기 및 '보름달에게 소원 빌기' 활동을, 수성구 가족센터는 19일 가족 바자회와 체험 부스를 포함한 '2026 수성가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달서구 가족센터는 21일 명절 음식 만들기와 취약계층 나눔 행사를, 달성군 가족센터는 17일 캄보디아 명절 소개와 전통 떡 만들기, 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군위군 가족센터는 18일 1인 가구 및 아동과 함께 명절 음식 만들기를 통해 고립감 예방에 나선다.
특히 대구이주민선교센터는 9월 26일 달성군민운동장에서 약 1000명이 참여하는 '2026 이주민과 함께 하는 추석축제'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전통의상 경연대회,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이주민들의 화합과 지역사회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정은주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 지역에는 3만 7885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며 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가족 간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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