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최근 5년 대기질 개선 확인 (대전시 제공)



[PEDIEN] 대전 지역의 대기질이 최근 5년간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농도는 2024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관내 주요 측정소에서 수집된 대기질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2021년 36㎍/㎥에서 2025년 28㎍/㎥로 약 22%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역시 16㎍/㎥에서 15㎍/㎥로 줄었다. 이와 함께 대기질 경보 발령 횟수도 총 31회에서 7회로 크게 감소하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대기질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존 농도는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1년 0.029ppm이었던 오존 농도는 2025년 0.0311ppm으로 다소 상승했다. 특히 2024년에는 주의보가 4회 발령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납 등 기타 대기오염물질은 대부분 환경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대기환경 이동측정시스템 운영 현황, 초미세먼지 성분 분석, 고농도 사례 분석 등 대전의 대기 상태를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최신 연구 결과들이 담겼다. 연구원은 유관기관에 책자를 배포하고, 시민 누구나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서 보고서를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태영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보고서가 향후 대기환경 관리 정책 수립과 연구에 과학적 근거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정확한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