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최근 서울 중랑구에서 발생한 20대 지적장애인 사망 사건은 충북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이 비극적인 사건을 계기로 도내 11개 시·군과 관련 부서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공백 관리를 강화하고, 밀착형 전수 점검에 나설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번 지시에 따라 충북도는 단전·단수, 전기·수도요금 체납 등 위기 징후가 포착된 가구 중에서도 지적장애인, 고위험 중증장애인, 독거 어르신 등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한다.
현장 점검 결과 위기 징후가 확인될 경우, 긴급복지 지원,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 연계, 맞춤형 통합 사례관리 등 즉각적인 공공 지원과 민간 복지 자원을 연결하는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진다.
신 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움직이지 않는 가족을 곁에 두고 겪었을 막막한 고통을 생각하면 도정을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참담함과 함께 뼈아픈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비극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충북도 스스로를 뼈를 깎는 심정으로 엄중히 돌아봐야 할 때”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어 “도민이 직접 찾아와 손 내밀기만을 기다리는 기존의 ‘신청주의 복지’ 관행을 완전히 깨부수고, 행정이 먼저 위기 가구를 찾아내 즉각 개입하는 ‘선제적 현장 복지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지사의 핵심 공약인 ‘충북형 온종일 위기살핌 안심서비스’ 구축도 조속히 추진·정착시킬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단전·단수, 건보료 및 공과금 체납 등 빅데이터를 통해 위험 징후를 사전에 분석·포착하고, 365일 24시간 도민의 일상을 빈틈없이 살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공공이 현장에 즉각 개입하는 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 지사는 “행정의 존재 이유는 벼랑 끝에 몰린 가장 취약한 도민의 손을 먼저 잡아주는 데 있다”며 “충북에서는 제도 밖에서 외롭게 방치되는 도민이 없도록, 도가 가진 모든 행정력과 현장 자원을 남김없이 쏟아붓겠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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