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식 (경기도 제공)



[PEDIEN] 일본의 세계적인 반도체 핵심 소재 기업 TOK가 투자 유치 3년 만에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평택 포승지구에 제조시설을 준공하며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

지난 15일 열린 TOK첨단재료㈜ 평택 공장 준공식에는 김능식 경기경제청장을 비롯해 최원용 평택시장, 타네이치 노리아키 TOK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TOK첨단재료는 총 1,010억원을 투자해 5만 5,560㎡ 규모의 부지에 제1기 공정으로 고순도 화학제품 제조시설을 구축했다. 향후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까지 갖추면 반도체 회로 설계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의 국내 생산 기반을 확대하게 된다. 이번 투자에는 706억원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포함되었으며, 약 7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TOK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납품하며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포토레지스트 생산 기업이다. 이번 평택 공장 준공은 지난 2023년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TOK 본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구체적인 성과다.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소재 생산기지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논의된 협력 방안이 3년여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핵심 소재의 국내 자급률을 높이고 공급망 안정화 및 기술 자립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평택 포승·현덕지구를 포함해 용인, 이천, 화성, 안성 등지를 잇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 중이다. TOK 평택 공장은 이 클러스터의 서해안 관문이자 첨단소재 거점으로서 'K-반도체 벨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반도체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 전략 산업”이라며, “TOK의 준공으로 반도체 핵심 소재 거점으로 도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