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는 '제11회 일제강제동원희생자 전국합동위령제'가 오는 9월 17일 전국적으로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위령제는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7층 추모공원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지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춘천시평생학습관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이 행사는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며 강제동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국가적 추모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위령제에는 유족과 일반 시민,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산 감만중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미래 세대가 직접 역사를 마주하고 계승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사 전 과정이 생중계된다. 이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행사는 식전 종교 의례를 시작으로 국민 의례, 강제동원 글짓기 대회 수상작 낭독, 추모 공연, 추모사, 헌화와 분향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9월 2일부터 3주간은 '강제동원 희생자 사전 추모 주간'이 운영됐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진행된 '기억의 발자국 챌린지'와 '기억을 잇는 퀴즈대회'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전국합동위령제는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보듬고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올바르게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거의 아픔을 보듬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추모의 마음을 함께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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