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의 연대와 회복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정뱅이'가 천안에서 상영된다.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은 오는 9월 16일 저녁 7시, 천안역 CGV에서 제2회 기후정의영화제를 개최하고 영화 '정뱅이'를 상영한 뒤 오정훈 감독과 함께하는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정뱅이'는 지난해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제방이 붕괴되며 수몰된 대전광역시 서구 용촌동 정방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다. 영화는 재난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고 연대하며 삶의 터전을 회복해 나가는 주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전국 100개 지역에서 상영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기후정의영화제의 두 번째 행사다. 올해는 전국 62개 지역에서 5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킨다.
기후행동 NOW 이상희 사무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의 제도적 한계를 지적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결국 이웃과 삶터를 돌보는 시민들로부터 나온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2회 기후정의영화제 개최는 이러한 시민들의 힘을 믿고 위기를 넘어서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기후정의영화제는 오는 10월 9일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6천안 기후위기 걷기대회'의 사전 행사로 기획되었다. '나는 기후도시 천안에서 살고 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3.5km 걷기 행사와 함께 10여 개의 친환경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걷기대회에서는 바투카타 전문 공연팀과 함께하는 '초록바람' 시민 크루가 재활용 악기를 연주하며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는 2030년 천안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행정의 책임 있는 추진을 촉구하는 시민 참여 행사로서, 2024년 이후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10월 2일까지 2026천안기후위기걷기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걷기대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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