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9월 주말의 광장…원도심 상인회와 알차게 마무리 시민들의 이야기로 거리를 채우며 삭막한 도심에 공감과 여운 더해 (순천시 제공)



[PEDIEN] 순천시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황금로 패션거리 일원에서 진행된 ‘2026 주말의 광장’ 세 번째 로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며 도심 속에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 기간 행사장 곳곳은 시민들의 다양한 기록과 이야기로 채워졌다. 서로의 안부를 묻는 방명록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펼친 대형 캔버스가 마련됐다. 특히 몬도 작가 ‘포스카 마카 후원’과 협력해 행사장 내 빈 상가 유리창을 활용, 시민들이 직접 다양한 이야기를 적어 거리를 활력 넘치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시민들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타인의 이야기에 주목하며 서로의 마음에 공감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는 ‘도심 해방로드’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주말의 광장’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행사에는 원도심 상인회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중앙동 상인회는 행사장 및 원도심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하며 깨끗한 거리 조성에 힘을 보탰다. 상인회는 이를 통해 원도심 상권을 알리고 시민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고자 하는 바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 번째 행사가 팔마문화제와 연계하여 3만여 명의 시민과 방문객을 원도심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그는 도심 한가운데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면서 ‘해방’의 의미를 한층 더 확장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26 주말의 광장’ 마지막 행사는 금당 지역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