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 청라·루원 도시 완성도 높인다 (서해구 제공)



[PEDIEN] 인천 서구의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도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력이 집중된다. 서구는 두 핵심 지역의 복합적인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사업시행자와의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행정 지원에 나선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이 본격화되며 약 4천명의 금융·IT 인력이 근무하게 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관계사 임직원들이 순차적으로 청라에서 근무하게 되며 기존 인력까지 포함하면 상당한 규모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또한, 2027년 개점을 목표로 스타필드 청라 공사가 진행 중이며, 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서울아산청라병원 등 의료·연구·교육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의료복합타운은 청라동 일원 약 28만㎡ 부지에 사업비 2조4천4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 외에도 친환경복합단지, 청라시티타워, 청라국제업무단지,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인천로봇랜드 등 다수의 주요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루원시티 역시 주거, 상업, 업무 기능이 자리 잡은 가운데 공공·업무 기능이 추가되며 도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루원복합청사는 공사를 마치고 공공기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루원 공공업무용지에는 연면적 2만3천여㎡ 규모의 인천지방국세청 청사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이처럼 대규모 사업과 생활권 변화에 따른 복합적인 현안에 신속하고 일관되게 대응하기 위해 서구는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이 조직은 사업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여러 부서와 기관에 걸친 지역 현안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주민 요구와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행정 지원을 적기에 제공할 계획이다.

개발사업 협의권 강화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도 본격화된다. 서구는 LH, iH 등 사업시행자와 인허가 사항, 주민 민원, 기반시설 설치 관련 사항 등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관련 정보와 현안을 공유하며, 주요 사안을 상시 관리하고 필요시 각 기관장에 보고할 수 있는 협의 체계를 조성한다.

지역 경제와의 연계 및 상생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는 개점 이후 지역협력계획 이행 상황을 확인하고 방문객이 주변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 홍보와 마케팅, 지역 연계 콘텐츠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과 청라의료복합타운 등도 입주 및 사업 진행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상주 인력과 방문객 증가에 따른 생활 및 상권 변화도 면밀히 살펴 대응할 방침이다.

구재용 서구청장은 “대규모 기업과 시설이 들어서면서 주민 생활과 지역 여건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며 “필요한 행정 지원을 제때 하고 주민 불편은 줄이면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