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따라 골라 즐기는 4色 놀이터… 광명도서관 ‘청소년 디지털·창의 놀이터’ 문 열어 (광명시 제공)



[PEDIEN] 광명시가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복합 문화 공간을 선보인다. 광명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4층 디지털자료실과 엠층 강당에 조성된 ‘청소년 디지털·창의 놀이터’를 정식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공간은 게임, 독서, 춤 등 청소년들이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 △플레이 △독서·휴식 △액티브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쉬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게임 공간은 고해상도 모니터와 최신 게임기, 전용 헤드셋을 갖춰 디지털 게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1회 최대 1시간, 동반 1인을 포함해 2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플레이 공간에서는 전략, 협동, 추리 등 30여 종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현장 또는 온라인 예약 후 2~6명이 최대 1시간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독서·휴식 공간은 안락한 소파와 1인용 의자를 배치하고 청소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해시태그 테마 서가를 마련해 편안한 휴식과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액티브 공간은 전면 거울과 음향 시스템을 갖춰 케이팝 댄스, 연극 등 다양한 활동과 동아리 연습이 가능하며,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에서 대관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 또한 청소년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조정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소년 전용으로 운영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일반 시민에게 개방된다.

이번 공간 조성에는 청소년들의 직접적인 의견이 적극 반영되었다.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청소년들이 마음껏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 마련’ 요청과 제3기 광명시청소년위원회의 정책 제안이 공간 설계에 녹아들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서관이 딱딱한 공간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식 운영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첫 방문 청소년에게는 3D 프린터로 제작한 기념품을 증정하며, 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와 협업한 문구가 새겨진 열쇠고리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9월 독서의 달 행사와 연계해 대출 권수 확대, 지난 연도 발간 잡지 무료 배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크릴 방명록에 소감이나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기념품은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