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원주 국가유산 야행’ 성황리에 마무리 (원주시 제공)



[PEDIEN] ‘2026 원주 국가유산 야행’이 2만 5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원주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야행은 ‘원주 관찰사: 원주 역사를 관찰하다’를 주제로 강원감영, 원동성당, 구 조선식산은행 등 역사적 공간에서 ‘8야’를 테마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국가유산청,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문화원이 주관하여 행사의 전문성을 더했다.

개막 첫날인 4일 저녁, 강원감영 특설무대에서는 인열왕후 선발대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어 펼쳐진 개막 드론쇼는 감영의 역사와 조선의 상징을 빛으로 표현하며 야행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낮 시간대에는 ‘관찰사 성장학교’와 야간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26 강원감영 관찰사 꽃 마실’과 연계된 프로그램들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깊이 있는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원동성당에서 진행된 ‘평화의 조각’과 ‘클래식 나이트’, 구 조선식산은행까지 이어진 ‘릴레이 역사극’ 또한 역사적 공간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국가유산의 가치가 살아있는 현장에서 역사를 배우고 즐길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스럽게 깊이 있는 문화를 접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체험거리가 풍성할 뿐만 아니라 원주만의 특색과 역사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뜨거운 성원 덕분에 원주 국가유산 야행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야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원주만의 독보적인 국가유산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원도심과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