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시청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월드컵공원을 비롯한 9개 공원과 서울식물원에서 전통놀이, 보름달 관측, 전시, 숲체험, 생태·공예·가드닝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50여 가지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남산공원은 자연 속에서 배우고 가꾸는 체험에 집중한다. 밀랍초 만들기, 한국숲정원 산책, 생태 탐험 등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9월 26일에는 ‘별님 달님 밀랍초 만들기’와 ‘다함께 숲향차’가, 27일에는 ‘한가위 가드닝 클래스’와 ‘남산 숲탐정 명탐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남산의 사계절을 관찰하는 ‘호시탐탐 남산탐험’은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된다.

낙산공원과 용산가족공원에서는 공원의 역사와 가을 생태를 활용한 체험이 기다린다. 낙산공원에서는 26일 조선시대 전통놀이인 승경도를 배우며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낙산에서 벼슬놀이로 정승까지’를 운영한다. 용산가족공원에서는 27일 ‘열매 맺는 가을숲, 날아라 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공원의 가을 숲 생태를 배우고 식물의 변화 과정을 관찰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부터 25일까지 전통놀이마당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을 보름달과 가을 별자리를 관측하는 ‘난지연못 담은 보름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반딧불이 생태관에서는 ‘반짝이는 숲, 반딧불이 야광 손수건’ 만들기 체험을, 노을에코교실에서는 ‘한가위, 달콤한 쉼표’라는 주제로 곶감말이 만들기 및 족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선유도공원, 경의선숲길공원, 보라매공원에서도 각 공원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선유도공원에서는 26일 공원의 역사와 물의 순환을 배우고 복을 기원하는 장식품을 만드는 ‘선유도 물길 따라, 복을 빚다’가 열린다. 경의선숲길공원에서는 27일 폐선 철길의 역사를 알아보고 자연물 공예를 체험하는 ‘추석행 숲길 기차 여행’을, 보라매공원에서는 같은 날 전통놀이 전문가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추석 정원 놀이터’를 운영한다.

서울식물원은 ‘다정한 균형: 서로를 비추는’ 기획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추석 당일인 25일을 제외하고 24일, 26일, 27일 운영되며,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마주 봄, 서로 봄: 식물원을 비추는 작품들’ 프로그램은 감상카드와 워크북을 활용해 전시 작품과 식물을 함께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숲 생태학습장에서는 27일 ‘공원생물탐사대’와 ‘곤충표본 체험교실’을 통해 가을철 공원 생물을 관찰하고 곤충 표본 제작 방법을 배운다. 또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래놀이마당이 상시 운영된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24일 가을밤의 정취와 보름달을 즐기는 ‘달달 무슨달? 한가위 달빛여행’과 가족 생태체험 ‘들숲날숲, 우리가족 꿈숲’을 운영한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되는 숲체험 ‘You’ve got an invitation from your forest’는 24일과 26일에 열린다.

대부분의 사전예약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 현장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가까운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각 공원의 매력을 느끼고 프로그램을 즐기며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