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장호항에서 즐긴 특별한 바다 체험 (삼척시 제공)



[PEDIEN] 삼척 장호항 일원에서 열린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장호항 워터 어드벤처’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삼척관광문화재단은 신라시대 이사부 장군의 해양 개척정신을 모티브로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이 당초 목표치를 훌쩍 넘는 참여율을 기록하며 장호항의 해양 체험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됐다. 2025년 컨설팅을 거쳐 2026년 실증사업으로 연계, 장호항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호항 워터 어드벤처’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됐다. 카누와 스노클링을 활용한 해양 체험 프로그램은 회차별 20명, 총 140명 참여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실제 운영 결과, 총 7개 회차에 184명이 참여하며 목표 대비 131%에 달하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는 장호항이 가진 해양 체험 콘텐츠에 대한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

운영 과정에서 기상 상황은 변수였다. 9월 2일 예정됐던 2개 회차는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9월 4일 역시 기상 악화가 예상되자, 예정된 프로그램을 9월 3일로 앞당겨 운영하는 등 탄력적인 대응을 통해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뒀다. 이러한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9월 3일에는 3개 회차에 90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참가자들은 카누를 타고 장호항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하고, 스노클링을 통해 수중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장호항의 청정한 자연을 다채롭게 경험했다. 단순한 해양 레저를 넘어, 장호항의 관광 자원과 해양 체험을 연계함으로써 지역에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삼척관광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 결과와 참가자들의 만족도 및 의견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장호항만의 특색을 살린 경쟁력 있는 해양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삼척관광문화재단 유재현 사무국장은 “일부 일정이 취소되었음에도 목표 대비 131%의 참여율을 기록하며 장호항 해양 체험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장호항의 아름다운 해양 자원을 활용한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