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확산 방지에 나섰다. 특히 농촌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직접 경로당을 찾아가는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에 따른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보건소와 협력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진드기에 물리는 것의 위험성, 올바른 예방수칙, 물렸을 경우 대처 요령 등에 초점을 맞췄다.
야외 활동과 농작업이 잦은 농촌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예방 수칙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했다. 긴 옷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야외 활동 후 즉시 샤워 및 작업복 세탁 등 실질적인 예방 요령이 강조됐다.
연구원은 교육과 함께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참진드기 발생 상황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채집된 참진드기 1460마리 중 97.4%가 SFTS를 주로 매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식 환경별로는 잡목림, 무덤가, 초지, 산길 순으로 많이 발견됐다.
채집된 참진드기 중 약충 비율이 57.1%에 달했으며,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면서 크기가 1㎜ 안팎으로 육안 식별이 어려운 유충의 개체 수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에 나설 때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더욱 중요해졌다.
가을철에 집중되는 또 다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환자가 주로 10~11월에 발생함에 따라 9월부터 감시체계를 가동하여 발생 동향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전경식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SFTS는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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