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열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9일 완주 고산시장에서 ‘제13회 전북 친환경농업인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도내 친환경농업인과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전북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협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참가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인 간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마련됐다.

대회는 흥겨운 길놀이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우수 친환경농업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으며, 친환경농산물 전시·판매 부스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포럼은 이번 대회의 핵심적인 부분이었다. 전문가들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역할과 자연기반 해법’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미래의 논은 어떤 모습인가’라는 주제 아래 기후 위기 대응과 농업의 역할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친환경농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친환경 쌀 뻥튀기와 콩 아이스크림 만들기, 천연염색, 곤충 관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운영됐다. 또한, 생태논 체험과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백일장은 농업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도내 시·군 친환경농업협회와 고산농협이 운영한 판매 부스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친환경농산물과 가공품이 선보였으며, 지역 부녀회가 운영한 친환경 먹거리 부스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렸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인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친환경농업 생산 기반을 더욱 확충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백승하 전북자치도 스마트농산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친환경농업을 굳건히 지켜온 농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친환경농업의 생산 기반 강화와 판로·소비 확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