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장기간의 휴업을 끝내고 묵과 두부 생산·판매를 재개한 영주 구성마을 '할매묵공장'이 운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주시는 주민들이 함께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 공동작업장인 할매묵공장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되었다고 밝혔다.
영주동 296-7에 위치한 130.79㎡ 규모의 할매묵공장은 본래 주민들이 묵과 두부를 생산·판매하며 소득을 올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그동안 고령화와 매출 감소, 운영 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으로 임시 휴업에 들어갔던 이곳은 이제 할매묵공장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을 맡아 주민들과 함께 생산과 판매에 참여하며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영주시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과 협력하여 운영 주체를 재정비하고 노후 시설과 기계 설비를 수리하는 한편, 작업 환경 개선 등 운영 재개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8월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했으며, 실제 묵과 두부를 생산·판매하며 공정, 시설·장비 상태, 판매 방식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현재 할매묵공장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묵과 두부를 생산·판매하며 제품은 오후 1시까지 구입 가능하다. 운영 안정화 단계까지는 사전 주문과 예약 판매를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선비촌 축제와 시원나잇축제 등 지역 행사에 참여해 제품을 홍보했으며, 지난 8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경상북도 농축수산물 판매대전'에도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앞으로는 생산 및 판매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현장 판매와 주민 참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주민 소득 창출과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오랜 어려움을 딛고 다시 묵과 두부를 생산하며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 할매묵공장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득을 만들어가는 공동체 공간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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