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2027년 국·도비 확보 위해 국회와 예산정책협의 (계룡시 제공)



[PEDIEN] 충남 계룡시가 2027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와의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황명선 국회의원실과 '2027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국비 지원이 절실한 주요 사업과 지역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번 협의회는 계룡시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계룡시는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 274건 중,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생활환경 개선, 재난 대응 능력 강화 등 시민 삶과 직결된 8개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들 8개 중점사업에는 총 2,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시는 이 중 265억 원의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중점 확보 대상 사업으로는 △사계문화체험관 건립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향적산 산불진화임도 설치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 △두계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대체 소각시설 설치 △북부·안산 중블록 노후 상수관망 정비 △광석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이 포함됐다. 특히 사계문화체험관 건립은 사업비 증가로 추가 재원 확보가 시급한 상황으로, 시는 2027년도 국비 20억 원의 추가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추진되는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 사업의 경우, 지방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추가 국·도비 및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집중호우와 산불 등 각종 재난 대비를 위한 두계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와 향적산 산불진화임도 설치 사업, 그리고 생활 폐기물 처리 및 상·하수도 기반 확충을 위한 대체 소각시설, 노후 상수관망 정비, 광석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국·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국비 확보와 더불어, 계룡시는 △계룡 첨단 국방산업단지 조성 △2029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 △지능형센서 Spin-On 지원센터 조성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등 11개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국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계룡군사과학기술고등학교 설립과 3군 본부 핵심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은 정부 부처 협의와 함께 국회 차원의 입법·제도적 지원이 필수적인 사안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주요 현안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와 국회 차원의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회, 중앙부처, 충청남도와 긴밀히 협력하여 2027년도 정부예산에 계룡시 핵심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