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동군 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지난 8일 경상남도 고성군 일원에서 이용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가족 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고성의 생태관광 마을 공방과 생태학습관, 마동호 습지를 방문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의 시작은 생태관광 마을 공방 방문이었다. 참여자들은 '둠벙'을 포함한 지역 생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연물을 활용한 공예품 제작에 참여했다. 이는 선조들의 지혜를 엿보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기회가 되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생태학습관으로 이동해 닥터피쉬 체험관, 1급수 담수 생물 수족관, 철갑상어 터널 수족관 등에서 다양한 민물고기를 관찰했다. 또한, 연꽃공원과 인공습지를 거닐며 자연의 순환과 생물 간의 공생 관계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한 마동호 습지는 우리나라 27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곳이다. 이곳에서 참여자들은 생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배우고 갈대밭을 탐방했다. 마동호는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이자 철새들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한다.
한 참가자는 "습지 생태계의 중요성과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배우며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옥 센터장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느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군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여가 활동, 교육 훈련, 지역 사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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