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당진시 제공)



[PEDIEN] 당진시는 지난 8일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026년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시민들의 마음 건강 증진에 힘썼다. 이번 행사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와 가족,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자리를 채웠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당진시충남합창단의 식전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음악을 선물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생명사랑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시민들은 스마트폰 플래시에 색깔 스티커를 부착하고 불빛을 밝히며, 어둠 속 작은 빛들이 모여 희망의 별빛 바다를 이루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는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고 서로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중증 정신질환자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무지개 프리마켓’은 이들의 재활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재활 프로그램 운영 및 사회 참여 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마음 비우고 마음심기’ 프로그램에서는 생명존중 화분 만들기와 함께 자살예방 사업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으며, ‘나를 보는 두 개의 시선’ 코너에서는 화가와 AI가 각각 참여자의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트라우마센터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한 우울·스트레스 검사와 다양한 보건사업 체험이 운영되어, 시민들은 자신의 마음 건강과 신체 건강을 동시에 점검할 기회를 가졌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정신건강 전문가 이호선 강사의 마음건강 토크콘서트였다. 이 강사는 일상 속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 돌봄의 중요성에 대해 시민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큰 공감을 얻었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자신의 마음 건강을 되돌아보고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생각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누구나 마음이 힘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당진시는 앞으로도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꾸준한 상담과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마음 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