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주시가 구제역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O+A형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상반기에 이어지는 이번 접종은 질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번 일제접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수의사 11명과 염소포획반 12명을 투입한다. 이들은 주로 소 50두 미만을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와 염소 사육 농가를 방문하여 백신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가 접종이 어려운 농가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전업 규모 소 사육농가 중에서도 부녀자나 65세 이상 고령자 등 직접 접종이 힘든 경우,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종 지원을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 후에는 약 4주 뒤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검사가 진행된다. 이는 백신 효과를 정확히 파악하고, 기준 미달 시 즉각적인 사후관리를 하기 위함이다. 2026년 7월 말 기준 청주시의 구제역 항체 양성률은 소 97.1%, 돼지 97.8%, 염소 99%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방심은 금물이다.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농가는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염소 60% 미만, 소 80% 미만 농가는 4주 이내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관리 감독이 강화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보관 및 접종 방법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가 스스로도 접종 누락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 접종을 철저히 이행하여 구제역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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