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경찰청 신임경찰관 제320기 교육생, 함안군 현충시설인 함안경찰승전기념공원 방문 (함안군 제공)



[PEDIEN] 경상남도경찰청 신임경찰관 제320기 교육생 240명이 지난 8일 함안군 대산면에 위치한 함안경찰승전기념공원을 찾았다. 교육생들은 기념탑 참배와 기념관 관람을 통해 6·25전쟁 당시 함안지구 전투에 참전했던 경찰들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경찰의 역사적 의미와 사명감을 고취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한 선배 경찰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안군은 낙동강 최후방어선의 주요 거점으로서 6·25전쟁 당시 경남, 전남, 전북 지역 경찰 약 6,800명이 투입되어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고 전세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던 역사적 장소다.

특히 1950년 8월 31일 함안 대산지구 전투에서는 경찰관 58명과 미군 30명이 약 9시간 동안 북한군 제7사단에 맞서 치열한 방어전을 펼친 바 있다. 함안군은 이러한 경찰의 공훈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11년 함안경찰승전기념탑을 조성했으며, 2023년에는 기념관을 건립하여 호국 정신 계승에 힘쓰고 있다.

함안군 주재윤 복지환경국장은 “방문한 신임 경찰관들이 나라를 지킨 선배님들의 숭고한 정신과 호국 역사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승전기념탑과 기념관은 신임 경찰 교육생뿐만 아니라 현직·퇴직 경찰관, 보훈단체, 학생, 일반 방문객들에게도 열려 있으며, 기념관 개관 이후 현재까지 약 8,271명이 방문하며 호국 역사를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