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격차 없는 남해로’…섬마을 찾아 맞춤 건강관리 (남해군 제공)



[PEDIEN] 남해군보건소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섬마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통합 건강증진사업을 본격화한다. 교통과 지리적 여건으로 보건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찾아ON 지리적 건강취약지 해피 섬 데이'가 그 주인공이다.

오는 9일과 11일, 노도·조도·호도 마을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3분기 프로그램은 각 섬의 주민센터와 경로당에서 진행된다. 보건소 전문 인력은 현장에서 주민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개별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측정 결과 이상 수치가 발견된 주민은 보건소 및 보건지소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순한 검진을 넘어,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체험과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고령 주민이 많은 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 밀착형 건강관리 방법을 익히도록 구성했다.

남해군보건소 관계자는 "해피 섬 데이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섬 주민들의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관리를 이어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필요한 건강서비스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보건소는 앞으로도 분기별 운영을 통해 섬마을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살피고,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격차 없는 남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