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 시청



[PEDIEN] 2027년 제1회 섬비엔날레 개최를 앞두고 보령 원산도와 고대도 등 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먹거리가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재)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9일 원산도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섬비엔날레 특산물 활용 음식 메뉴 개발’ 품평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조직위가 주꾸미, 바지락 등 지역 특산물로 개발한 레시피를 원산도와 고대도 푸드트럭 운영자들에게 보급하고 교육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선보인 메뉴는 총 7가지다. 콩튀토핑 떡볶이, 새우김밥, 까망쫀득 치킨, 파도 쭈꾸미 타코, 보령 바다 바삭백, 생감자 샐러드 포케, 그리고 K-최초감자칩까지. 이 메뉴들은 푸드트럭 운영자들이 직접 조리해 품평회에 내놓았다.

엄승용 보령시장 등 공동조직위원장과 지역 주민, 광명초등학교 학생을 포함한 50여 명의 평가단이 참여해 메뉴를 맛보고 평가했다. 평가단은 맛과 식감, 외관, 지역 특산물 활용도, 가격 대비 상품성, SNS 추천 가능성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상업적 판매 가능성까지 면밀히 살폈다.

조직위는 품평회 결과를 토대로 메뉴별 장단점을 분석하고 오는 10월까지 레시피를 보완할 계획이다. 이어 12월 중에는 섬비엔날레를 대표할 최종 메뉴를 선정한다.

선정된 메뉴는 원산도와 고대도 주민들이 직접 판매하며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먹거리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메뉴 판매에 필요한 영업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과 함께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조리·판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운영 지원을 병행한다. 최종 선정된 메뉴는 내년 4월 섬비엔날레 개막과 함께 현장에서 판매된다.

고효열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품평회는 지역 특산물과 푸드트럭 운영자들의 역량을 결합해 섬비엔날레 대표 먹거리를 만드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이 먹거리들이 비엔날레 기간에만 판매되는 일회성 상품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지속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