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항·신항 방파제 군산시 관할 결정 김재준 군산시장 “시민의 열망에 대한 첫 응답 (군산시 제공)



[PEDIEN] 군산시가 행정안전부의 새만금신항 및 방파제 관할 지방자치단체 결정에서 최종 군산시로 확정됨에 따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결정은 127년 군산항의 역사를 이어 새만금신항을 통해 군산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는 26만 군산시민의 열망이 담긴 결과로 풀이된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결정은 군산의 미래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에 대한 첫 번째 응답"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믿고 기다려주신 만큼 그 믿음에 성과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두 달간 새만금신항 관할 결정 대응에 시정 역량을 집중했으며, 대외적인 공방보다는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데 주력해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김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하나하나 알려드리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말을 아끼고 더욱 치열하게 준비했다"며 "그 대답을 오늘 결과로 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관할 결정은 군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시는 지역사회에 누적된 상실감과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새만금신항을 군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구상이다.

"127년 전 군산항이 군산의 첫 100년을 열었다면, 이제 새만금신항을 통해 군산의 다음 100년을 열겠다"는 김 시장의 포부는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더불어 이번 결정을 계기로 장기간 이어져 온 새만금 지역 간 갈등을 봉합하고 상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김 시장은 김제시와 부안군을 향해 "이제는 새만금을 둘러싼 갈등도 매듭지어야 한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 법적 다툼을 대승적인 차원에서 함께 정리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군산시부터 지역 간 갈등 해소와 협력을 위해 먼저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부안군과 함께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연합 구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 시장은 "지금 새만금에 찾아온 기회는 군산, 김제, 부안이 따로 움직여서는 온전히 잡기 어려울 만큼 크다"며 "세 지역이 한몸처럼 힘을 모아 새만금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그 성과가 주민들의 삶으로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오늘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새만금신항의 성공적인 개항은 물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통해 앞으로 군산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