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석 연휴 해외 여행객 모기매개감염병 주의 당부 (포항시 제공)



[PEDIEN]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시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기후 변화로 모기 활동 기간이 길어지고 서식지가 확대되면서 모기매개감염병의 위험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한국인이 많이 찾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뎅기열 발생이 꾸준히 보고되고 있어 해당 지역 방문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한 해외여행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여행 전, 중, 후 단계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 NOW’ 누리집을 통해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을 받거나 모기 기피제, 밝은색 긴소매 옷 등을 준비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야외 활동 시 3~4시간 간격으로 모기 기피제를 꼼꼼히 사용하고, 풀숲 등 모기가 많은 장소 방문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또한, 입국 시에는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을 통해 발열 등 증상 여부를 정확히 신고해야 한다. 모기에 물렸거나 의심 증상이 있다면 검역 단계에서 뎅기열 신속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귀국 후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해 최근 해외여행 사실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뎅기열 거점 보건소로 지정되어, 의심 증상자를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해외 유입 감염병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여행객 개개인의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입국 시 의심 증상이 있다면 검역소에서 망설이지 말고 뎅기열 신속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