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함양군이 오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지역사회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나섰다. 지난 7일 오전, 함양군 자살 예방관인 부군수를 필두로 함양소방서, 새마을운동 함양군지회, 함양군보건소 등 민관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지리산함양시장과 읍내 시가지 일원에서 '생명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정신 건강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 및 지원 체계를 군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사회 전반에 생명 존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함양 장날에 맞춰 캠페인을 진행하며 자살 예방과 정신 건강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높였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보건소 입구에서 생명 존중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가진 뒤, 두 개 조로 나뉘어 어깨띠와 손팻말, 현수막을 들고 시장과 시가지를 행진했다. 거리 곳곳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전화 '109'가 적힌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배포하며, 우울감이나 극심한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을 때 언제든 전문적인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참여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은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과 연계하는 기관 간 상시 공조 체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빈틈없는 지역 생명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함양군 자살 예방관은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스스로 마음 건강을 살피는 것과 더불어 주변 사람의 어려움과 위기 신호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마음이 힘들 때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자살 예방 상담전화 109나 함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함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 맞춤형 사례 관리,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마음 건강 교실 운영 등 지역 주민의 정신 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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