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포항 수출딸기 단지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정부지정 농산물전문생산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경상북도 수출전문시범단지로 지정된 데 이은 쾌거로, 포항 딸기의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시는 해외시장 개척, 시설 현대화, 생산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에서 우선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포항 딸기의 대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그동안 딸기를 전략적인 신선농산물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수출 과정에서 품질 유지가 까다로운 딸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 내수용 ‘설향’ 품종 중심의 재배에서 수출에 적합한 ‘알타킹’, ‘금실’ 등 고품질 품종으로의 과감한 전환을 추진했다.
또한 흥해농협과 포항시 딸기수출연합회를 중심으로 최신식 딸기 공동선과장을 구축하고, 프리미엄 딸기 수출 전문 조직인 ‘케이베리’에 가입하는 등 품질 관리와 유통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왔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 덕분에 포항산 명품 딸기는 괌·사이판을 비롯해 두바이, 홍콩, 싱가포르, 태국, 대만, 러시아 등 세계 각지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포항에서는 55농가가 20.6ha 규모에서 연간 1082톤의 딸기를 생산해 약 10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이 중 15농가가 7ha 규모로 수출에 참여하며 수출 규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정부지정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선정은 포항 딸기의 우수한 품질과 수출 경쟁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재배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여 포항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2035년 농특산물 수출 500억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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