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펼쳐진 첨단 로봇과 과학의 향연…로봇대회·가족과학축제 대성황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펼쳐진 제26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와 제22회 포항가족과학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와 경상북도,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AI·로봇,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첨단 개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박용선 포항시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강기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마음AI의 휴머노이드 로봇 '우치봇' 2대가 미래 핵심 키워드 박스에 발광 오브제를 안치하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산업통상부장관상이 최고상 훈격으로 포함되며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본선에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21개 팀이 참가해 산업 및 국방 현장 활용 가능한 창의적인 기술과 기량을 겨뤘다.

참가팀별 전시·시연 부스와 함께 관람객이 직접 우수 로봇에 투표하는 '시민투표단'이 운영되어 현장 열기를 더했다. 투표 결과는 '인기상'에 반영되어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함께 열린 포항가족과학축제는 로보독 작동 체험, AI 활용 퀴즈, 로봇 마라톤 챌린지 등 10종의 창의·융합 과학체험과 점핑로켓, 스마트 NFC 등 3종의 과학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진교 마술사의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과학 대중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과학자와의 만남'에서는 장홍제 광운대학교 화학과 교수가 '우리 주변의 신기한 화학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하며 일상 속 과학 원리를 쉽게 전달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 첨단 인재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영일만산업단지 실증 인프라와 R&D 생태계를 결합해 제조 AI 전환과 차세대 로봇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세대가 일상에서 첨단 과학을 누리고 기술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 포항시를 대한민국 선도 첨단 로봇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